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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미공개 스틸만 봐도 웃음 터지는 마약반 5인방
작성 : 2019년 02월 08일(금) 09:00

사진=영화 극한직업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장안의 화제가 된 영화 '극한직업' 속 마약반 5인방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 측이 흥행 신드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약반 5인방의 미공개 스틸 15종을 8일 대방출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설 연휴에만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고, 최단 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의 달인 류승룡은 극 중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치킨을 맛보는 손님의 반응에 격하게 환호하는 모습부터 아내의 품에 안겨 대성통곡하는 모습, 후반부 진지한 액션 신 등이 담겨있다.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에 이어 '극한직업'으로 4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이자 누구보다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으로 분한 배우 이하늬는 치킨집 서빙부터 수사, 액션까지 완벽 소화했다.

특히 그동안 숨겨왔던 코믹 DNA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한 이하늬는 미공개 스틸 속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수사일지를 정리하고, 생맥주를 따를 때도 전문가 포스를 풍기는 한편,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는 강도 높은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수원왕갈비통닭의 마에스트로, 치킨 업계의 고든 램지, 매력만점 주방장으로 변신한 마형사 역의 진선규는 보기만 해도 웃음을 주는 스틸로 눈길을 끈다. 그의 스틸에는 누구보다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잠복 수사 중 우연히 숨은 재능을 발견한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는 본격적인 치킨 조리를 시작하기 전 심호흡을 하며 심기일전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서 신중하게 소스를 맛보기도 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치킨이 동료 형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형사의 본분을 잠시 망각한 채 뛸 듯이 기뻐하는 등 요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마약반의 고독한 드라이버 이동휘는 극 중 형사의 본분을 잊고 치킨 장사에 매진하는 마약반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현실을 자각시키며 코믹한 상황 속 홀로 진지한 자세를 유지하며 관객들에 웃음을 선사한 영호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미공개 스틸에서도 차 안을 벗어나지 못한 채 24시간 잠복 중인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낮에도 잠복근무, 밤에도 잠복근무를 펼치는 이동휘는 마약반이 위장창업을 위해 만든 치킨이 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자 차 안에서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왠지 모를 짠내를 유발하는 한편, 검게 그을린 얼굴에 수염까지 기르며 기존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실전 경험은 전무하지만 넘치는 의욕을 발휘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위장 수사에 임하는 마약반의 막내 재훈 역의 공명은 미공개 스틸을 통해 수도 검침원, 한전 직원, 태권도 사범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위험한 열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멍뭉미'를 제대로 뽐낸 공명은 훈훈한 외모로 어떠한 유니폼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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