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세밑한파의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오전 YTN 뉴스에서는 이날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경기, 강원, 경북,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세밑은 한해의 마지막 때인 섣달그믐을, 한파는 겨울철 기온이 급하강되는 것을 의미하며 세밑한파는 한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를 지칭한다.
조선시대에는 세밑이 되면 고관이 왕에게 문안하고 양반가에서는 가묘에 절을 했다. 아울러 웃어른을 찾아 세배를 하고 친지끼리 특산물을 주고받기도 했다.
세밑과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설밑, 모세(暮歲), 세만(歲晩), 세말(歲末), 세저(歲底), 세종(歲終), 연말(年末), 연종(年終)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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