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대한항공의 정지석,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가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배구부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정지석과 박정아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프로배구부분 올해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항공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정지석은 이번 수상으로 프로 첫 개인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함께 맛봤다. 정지석은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받는 개인상이다. 선수들이 뽑아서 오른 시상대라 더욱 영광이다. 작년에 힘들게 우승한 만큼 팀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열심히 해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금 1000만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기부하겠다"라고 답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여자프로배구에서는 박정아가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박정아는 2017-2018 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정아는 "동료들에게 받아 더욱 뜻깊다. 상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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