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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46점' 삼성화재, 3연승 질주…한국전력 10연패
작성 : 2018년 11월 18일(일) 16:3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10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5-22 24-26 15-13)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6승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0연패(승점 3)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이스는 4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철우도 15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타이스의 후위공격과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범실과 김형진,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박철우와 박상하까지 가로막기 득점에 가세한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6으로 쉽게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1세트와 달리 날개 공격수들이 제몫을 해줬다. 최석기도 속공과 블로킹으로 큰 힘을 보탰다. 결국 2세트는 한국전력이 25-22로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맹활약하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전력도 이호건의 서브에이스로 응수했지만, 쉴 새 없이 폭발하는 타이스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25-22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최석기, 박태환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활약으로 듀스 승부까지 끌고 간 뒤, 신으뜸의 서브에이스로 4세틀르 26-24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도 지치지 않고 활약한 타이스의 분전에 힘입어 15-13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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