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한 최지만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16년 5홈런)을 갈아치웠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조금 떨어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 4회초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탬파베이가 6-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불펜 테일러 게리어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7-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74승63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라인 스타넥이 1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투수 요니 치로니스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맷 더피가 2안타 2타점, 케빈 키어마이어가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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