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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프로듀스48' 커버, 누군가의 꿈이 된다니 먹먹"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7월 21일(토) 00:27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프로듀스48'에서 연습생들이 '귀를 기울이면'을 커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최근 서울시 성동구 모처에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예린은 '프로듀스48'에서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이 경연곡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뿌듯했다. 대견스럽더라.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비 역시 "경연곡 대표로 나온다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 연습생 때 선배 가수님들의 곡을 커버했었는데 (연습생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저희 무대 커버해주는 걸 보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떠올리며 뭉클함을 드러냈다. 예린은 "저같은 경우는 가수 처음 시작했을 때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저도 누군가의 꿈이 된 거지 않나. (후배들의 커버 무대를) 볼 때마다 먹먹하게 행복하더라. 옛날 시절도 떠오르면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지는 "저희가 선배님들 바라볼 때 '저 사람처럼 하고 싶다' 그런 자극이 있다. 누군가 나를 따라하고 싶어하고 나를 존경까진 아니지만 그런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도 큰 자극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 대표로 꼽아주는 것만큼 앞으로 저희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새로운 다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유주는 "길거리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저희 노래를 듣는 분들을 보거나 흥얼거리는 분들을 보면 아직도 그게 그렇게 짜릿할 수 없다. 그것만으로도 짜릿한데 커버해주신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사하고 신기하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그런 분들 무대를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써니 서머'의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여자친구의 발랄한 귀여움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원한 팝 댄스곡으로, 그간 다수의 서머송을 만든 히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여름마다 히트곡을 탄생시킨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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