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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오타니 쇼헤이, TB전 7.2이닝 2실점 호투…ERA 3.35
작성 : 2018년 05월 21일(월) 09:22

오타니 쇼헤이 / 사진=에인절스 리포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2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58에서 3.35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이날 7.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자신의 최다 이닝(4월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7이닝)과 최다 투구수(5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103개) 기록을 새로 썼다.

오타니는 1회초 조이 웬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디나드 스팬, C.J. 크론, 윌슨 라모스를 범타로 막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타니는 2회 브래드 밀러를 1루수 땅볼로 솎아낸 뒤 맷 더피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말렉스 스미스와 다니엘 로버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오타니는 3회초 선두타자 조니 필드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스팬, 크론, 웬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오타니는 4회부터 6회까지 9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진은 4개나 곁들였다. 오타니는 7회 라모스에게 내야안타를, 더피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상황에 몰렸지만, 로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타개했다.

오타니는 8회를 넘기지 못했다. 오타니는 8회초 필드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폭투를 범해 그를 3루로 보냈고, 후속타자 스팬이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쳐낸 사이 필드가 홈을 밟아 추가실점을 내줬다.

크론을 삼진으로 솎아낸 오타니는 다시 제 구위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웬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오타니는 저스틴 앤더슨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에 5-2로 승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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