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파를 쳤다.

단독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7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1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시우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 버디와 8번 홀 보기를 맞바꾸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이후 11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민휘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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