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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현대건설 완파…정규시즌 우승까지 '-3'
작성 : 2018년 02월 28일(수) 18:3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2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20승8패(승점 59)를 기록, 2위 IBK기업은행(19승9패, 승점 55)과의 차이를 벌렸다. 잎으로 승점 3점을 더 보태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4승14패(승점 44)로 3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코트에 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박정아(14점)와 이바나(12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에서는 배유나(9점), 정대영(8점)이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소냐(10점)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31.2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이바나와 정대영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양 날개와 중앙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6-8까지 차이를 벌렸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8로 쉽게 가져갔다.

도로공사의 기세는 계속 됐다. 2세트 문정원의 서브가 현대건설의 리시브진을 무너뜨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소냐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박정아가 해결사로 나선 도로공사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25-18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가며 25-18로 승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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