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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0점' 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 격파
작성 : 2018년 02월 02일(금) 21:22

타이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8-25 25-18 15-1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9승8패(승점 51)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7)과는 6점 차.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보태며 11승16패(승점 36)를 기록, 5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의 '쌍포' 타이스와 박철우는 각각 30점과 19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중앙에서는 박상하가 11점, 김규민이 10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파다르가 39점, 최홍석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21-24까지 몰렸지만, 박철우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는 상대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에 힘입어 1세트를 27-25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까지 9-15로 끌려갔지만 최홍석, 우상조의 서브 득점과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이어진 3세트에서도 불붙은 파다르가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하며 25-18로 승리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박철우,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김형진, 김정호도 서브에이스를 보탰다. 4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가져갔고,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4-4에서 타이스의 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7-4까지 차이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김정환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도 김형진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했다.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5세트 후반 파다르가 분전하며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가 고비 때마다 점수를 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삼성화재가 5세트를 15-13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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