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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오타니, 최종 행선지는 LA에인절스
작성 : 2017년 12월 09일(토) 08:54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최종 행선지는 LA에인절스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에이전시인 CAA의 발표를 통해 그가 에인절스에 입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네즈 발레로 CAA 대표는 “오타니가 고민 끝에 에인절스를 선택했다”면서 “오타니 입장에서 볼 때 에인절스가 빅리그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팀”이라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하며 투수로서 42승15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올렸고, 타자로서는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이 가능한 오타니를 데려오기 위해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7개 팀이 영입 의사를 표명했다. 오타니 측은 에인절스를 포함해 LA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7개 구단과 면접을 치렀고, 최종 행선지로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한편 오타니는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만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향후 세 시즌 동안은 54만5000달러(약 6억원)를 받는다. 남은 3년은 연봉을 조정할 수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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