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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올슉업' 2년 연속 여주인공…기립박수 이끈 화려한 컴백
작성 : 2017년 11월 27일(월) 10:38

박정아 / 사진=킹앤아이컴퍼니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박정아가 2년 연속 캐스팅 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에서 성공적인 첫 공연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올슉업’의 여주인공 나탈리 역으로 연속 캐스팅 된 박정아가 지난 26일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올슉업’은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청년 엘비스가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박정아는 극중 엘비스에게 사랑에 빠지는 여인 나탈리 역을 맡았다. 엘비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장도 마다하지 않는 당찬 여인으로 첫사랑의 설렘은 물론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주인공을 맡게 된 박정아는 한층 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장악했다. 간절히 사랑을 바라는 애절한 짝사랑 연기는 물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나탈리의 쾌활한 매력이 박정아를 만나 배가됐다.

이에 관객들도 나탈리의 사랑을 응원하며 한 마음으로 극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극중 나탈리의 변신에 환호가 터져나왔을 정도. 공연 후 커튼콜에서는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터져 나오며 첫 공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올슉업’과 ‘영웅’을 통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얻은 박정아의 새로운 무대에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출연 중인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정아의 뮤지컬 ‘올슉업’은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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