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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쉘 24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역전승…2위 유지
작성 : 2017년 01월 27일(금) 19:2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3 25-)로 역전승을 거뒀다. 12승9패(승점 39)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선두 흥국생명(승점 43)을 추격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12승9패(승점 34)로 3위에 머물렀다.

리쉘과 박정아는 각각 24점과 2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미연도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6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초반 에밀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15-9로 앞서 나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연이은 공격 범실로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6으로 여유 있게 가져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김미연과 박정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팽팽하게 맞선 세트 중반에는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리쉘까지 득점까지 가세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후반까지 15-22로 끌려갔지만, 리쉘이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까지 보태며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김미연의 서브와 리쉘의 연속 득점으로 16-10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의 추격을 무난히 뿌리친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7로 마무리 지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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