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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5년 8600만 달러에 양키스 복귀
작성 : 2016년 12월 08일(목) 13:58

아롤디스 채프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롤디스 채프먼이 다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가 5년 8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다. 100마일(시속 161Km/h)을 훌쩍 넘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1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5. 통산 성적도 23승21패 18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준수하다.

양키스는 2016시즌을 앞두고 채프먼을 영입했다. 하지만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자, 지난 7월26일 채프먼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했다. 대신 유망주 4명을 얻으며 실속을 챙겼다.

이후 채프먼은 컵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염소의 저주' 탈출에 큰 공헌을 했다.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채프먼은 마크 멜란슨, 켄리 젠슨가 함께 FA 시장 '마무리투수 빅3'로 꼽히며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채프먼은 양키스와 계약하며 다시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채프먼을 떠나보낸 컵스는 캔자스시티 로얄스로부터 웨이드 데이비스를 받는 대신, 호르헤 솔레어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채프먼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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