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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에 비상 착륙…인명 피해는?
작성 : 2016년 12월 06일(화) 23:06

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사진=KBS1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상착륙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런던행 보잉 777기가 비행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러시아 중부 우랄 산맥 인근의 한티만시스크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여객기가 우랄 산맥 인근에서 엔진 2개중 한곳에 화재가 발생해 비상착륙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승객 190여명이 탑승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날 밤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여객기 내 '연기 감지 시스템'의 경보장치가 울려 조종사가 비상 착륙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5시 28분(한국시간 기준) 대체 편을 보냈다. 오후 2시 러시아에 도착해 오후 4시에 런던으로 출발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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