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잡아내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현대건설은 5승 5패 승점 14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1-20으로 앞선 1세트 황연주의 이동 공격이 성공했고, 알렉사의 시간차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11-12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베테랑 황연주가 2세트에서도 흐름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서브 득점에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뒤집었다. 20-18에서는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아내며 3세트로 향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 5-12로 크게 끌려갔다. 그러나 양효진과 한유미, 황연주가 차례로 득점하며 점수차를 줄였고,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와 한유미의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에밀리가 득점을 터트리며 흐름을 바꿨고 결국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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