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무역진흥국 서울사무소 개설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미얀마 무역진흥국 서울사무소가 개설됐다.

미얀마 상무부 산하 무역진흥국이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하며, 한국과 미얀마 양국 경제 교류 협력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미얀마 무역진흥국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IS타워 5층 서울사무소에서 양국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미얀마 상무부 탄 민 장관과 한국의 산업통상부 주형환 장관을 비롯해 서울사무소 인호섭 관장 등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미얀마에서는 탄 민 장관을 포함해 미얀마 대사, 경제계 핵심 인사가 참여하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에 대한 미얀마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미얀마 무역진흥국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미얀마 현지의 무역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와 무역 진흥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얀마 생산 제품을 상설 전시하면서 수출입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무역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컨설팅 업무에도 주력하는 한편 비즈니스 투어 및 매칭에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인호섭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사무소는 기본적으로 미얀마 투자자에게 무역, 투자와 관련된 정부기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무역정보를 쉽게 접하고 미얀마 수출 물품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 두 나라의 무역업이 더 발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진출의 거점이다. 업계에서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춘 동남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의 무역진흥국이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데 대해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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