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 후 판매량 급증
작성 : 2016년 05월 17일(화) 15:11

한강 / 사진=채식주의자 표지

한강 / 사진=채식주의자 표지

[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소설가 한강이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한 이후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17일 한강이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한 게 알려지자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권에 이르는 등 전일 동시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했다.

수상 소식이 집중 부도된 오전 9시~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채식주의자'를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이며,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작품인 '소년이 온다'로 2014년 5월 출간작이다. 구매자 9명 중 1명이 이 작품을 함께 구매했다. 다음으로는 5월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이다.

그외에도 장편 소설 '희랍어시간',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역시 동반 구매 비율이 높았다.

알리딘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에 이름을 올린 작가인 만큼 수상작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져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