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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2R' 진에어, 조기 결승 진출 확정
작성 : 2016년 04월 28일(목) 09:46

진에어 그린윙스 /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2라운드 3주차 경기가 26일 마무리 됐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SK 텔레콤 T1을 상대로 승리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라운드 1위를 확정, 2라운드 결승에 직행했다.

25일 CJ 엔투스는 ACE 결정전까지 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에 3-2로 승리했다. 김준호(CJ)는 사도와 불사조로 이원표(아프리카)를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한지원(CJ)은 군단 숙주로 큰 성과를 주지 못해, 조지현(아프리카)에게 프로리그 첫 승리를 헌납했다. 이재선(CJ)은 최지성(아프리카)의 사신을 난입을 수비한 후 해병과 공성전차로 역습에 성공했다. 이어 출전한 서성민(아프리카)이 신희범(CJ)을 상대로 승리해 2-2 균형을 맞추면서 ACE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주인공은 김준호(CJ)였다. 김준호(CJ)는 최지성(아프리카)의 의료선을 격추한 후, 앞마당을 뚫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2라운드 1위 결정전에서는 진에어가 SK 텔레콤 T1에 3-1로 승리했다. 조성주(진에어)는 최근 스타리그를 우승한 박령우(SK 텔레콤)와 치열한 난전 끝에 화려한 산개 플레이를 보여주며 프로리그 10승 무패 연승을 이어갔다. 김유진(진에어)은 김도우(SK 텔레콤)에게 패배했으나, 이어 출전한 이병렬(진에어)이 저글링을 계속 보내 어윤수(SK 텔레콤)의 멀티를 견제해 1-2를 만들었다. 조성호(진에어)는 조중혁(SK 텔레콤)을 상대로 전진 수정탑으로 피해를 주고, 사도로 일꾼을 제거해 병력 상의 우위를 점해 승리했다.진에어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득실차에서 SK 텔레콤보다 앞서, 2라운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MVP 치킨마루는 삼성 갤럭시에 3-1로 승리해 중위권을 사수했다. 고병재(MVP)는 화염 기갑병을 앞세워 서태희(삼성)를 제압했다. 안상원(MVP)이 백동준(삼성)과의 동족전에서 패배했지만, 김동원(MVP)이 노준규(삼성)를 상대로 빠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한재운(MVP)은 박진혁(삼성)과의 경기에서 사도의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공명 파열포 연구를 마친 후 다수의 사도로 경기를 끝냈다. MVP는 2승 2패에 득실 +1을 기록해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삼성은 1승 3패로 6위로 내려갔다.

kt 롤스터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3-0으로 완승했다. 전태양(kt)은 김도경(아프리카)의 본진에 의료선 드랍을, 멀티에 해방선을 보내 다방향 견제에 성공했다. 주성욱(kt)은 조지현(아프리카)의 본진 입구를 역장으로 막고 뒤편으로 점멸 추적자를 보내 경기를 끝냈다. 이동녕(kt)은 대군주에 맹독충을 태워 서성민(아프리카)의 본진에 드랍을 시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2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득실도 챙기면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아프리카는 더블 헤더를 모두 패배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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