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강정호가 실전에 복귀했다.
미국 CBS스포츠, 트리뷴 리뷰 등은 19일(한국시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프롤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과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경기 후 "공은 잘 보였지만 처음으로 실전에 임하다보니 타이밍이 약간 맞지 않았다"며 복귀전을 평가했다. 이어 "베이스러닝은 2~3번 정도 경기에 나서면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본다. 상태가 더욱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개막전에 뛰고 싶다는 의사도 밝히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강정호가 빠른 복귀에 의지를 드러낸 만큼 개막전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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