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간경화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커피가 간경화 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의과대학의 O.J.케네디 박사가 지금까지 6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9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간경화에 걸리거나 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2잔의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커피의 효과는 간경화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간경화라 부르는 간경변은 간에 염증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과정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간세포가 손상돼 간이 점차 굳어지는 질환으로 간부전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10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케네디 박사는 "커피에는 1천여 가지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그 중엔 카페인을 포함, 클로로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올, 카페스톨 같은 항산화, 염증억제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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