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역투를 앞세워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16승13패를 기록했다. KT는 14승1무13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7.2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플로리얼과 이도윤이 각각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3회말 심우준과 안치홍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플로리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말 1사 이후 김태연의 안타와 이도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문동주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문동주는 위력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우며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8회초에서야 유준규의 볼넷과 권동진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한화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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