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9만3000개를 돌파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10.7%(9071개) 증가한 9만3768개로, 작년 8만4000개 돌파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5년 12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대비 10.0%(790개) 증가한 8679개로 12월 통계로는 처음으로 8000개를 초과했다.

2015년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도소매업(2만247개, 21.6%), 제조업(2만155개, 21.5%),건설업(9742개, 10.4%)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부동산임대업(2288개), 도소매업(2148개), 건설업(1597개)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대표자 연령 기준 40대(3만5699개, 38.1%), 50대(2만4469개, 26.1%), 30대(2만418개, 21.8%) 순이었고,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으며 특히 30세미만(28.3%) 구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세 미만과 3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530개, 2131개)이 50대와 6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3089개, 1158개)이 많이 설립됐고, 전년대비로는 30세 미만은 도소매업(580개), 30대는 금융보험업(342개), 40~50대는 부동산임대업(736개, 848개)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26.2%), 울산(23.2%)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소폭 감소(61.2%->60.9%)했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12.7%(2503개) 증가한 2만2229개로 전체 대비 비중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23.3%->23.7%) 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