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랑가 티저포스터 /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아랑가'가 오는 2016년 공연된다.
'아랑가'는 2016년 2월14일부터 4월10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지난 2013년 제2회 '아시안 시어터 스쿨 페스트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2015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작으로 선정 됐다. 또 제4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판소리와 뮤지컬 넘버를 극에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서양과 동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 하였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가 꿈 속 여인인 아랑의 환상에 사로잡혀 파멸로 향하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인생과 사랑을 노래한다.
아랑에 대한 사랑으로 파멸에 이르는 비운의 왕 개로 역에는 강필석과 윤형렬이 캐스팅 되었으며, 아랑의 남편으로 개로와 맞서게 되는 도미 역에는 이율과 고상호가 낙점 됐다. 또한 아름다운 꿈 속 여인 아랑 역에는 최주리와 김다혜가, 고구려의 첩자 도림 역에는 이정열과 김태한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미와 아랑과 같이 사는 소년인 사한 역에는 김현진과 최석진이, 소리로서 극을 이끌어나가는 해설자 도창 역에는 박인혜와 정지혜가 열연한다.
'아랑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실시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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