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생전 모습 / 사진=김현철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김영삼전대통령이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65년간 동반자로 함께한 아내 손명순 여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김영삼전대통령은 22일 0시21분쯤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별세했다. 김영삼전대통령은 혈액 감염이 의심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삼전대통령 차남 현철 씨는 "제가 아침에 좀 말씀을 드리고 왔다"면서 "쇼크가 올 것 같아서 (새벽 서거 때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명순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영삼전대통령과 결혼했다. 손명순여사는 남편인 김영삼전대통령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무르며 임종하지는 못했다.
서울시는 23일 낮부터 서울 광장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일반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어 김대중 전 대통령 때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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