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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이승현 "(최)홍석이를 믿었다"
작성 : 2015년 11월 10일(화) 22:27

이승현 /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카드 이승현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배달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19-25 21-25 25-20 15-13)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3승6패(승점 9)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세터 이승현은 우리카드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상우 감독도 "오늘 이승현이 중간 중간 흔들리기는 했다"면서도 "마지막에는 역으로 잘 이용했다.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했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경기 뒤 이승현은 "군다스가 라이트에서 잘 안 통해서 (최)홍석이를 믿었다. 홍석이가 잘해줘서 중요한 공을 많이 올렸다. (신)으뜸이도 많이 도와줬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5세트 막판 군다스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한 질문에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속공을 많이 썼다"며 5세트에서도 속공을 썼더니 마지막에 상대팀이 속공을 막으려고 했고 군다스에게 노마크 기회가 났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또 "오늘은 군다스가 잘 안 돼서 볼이 어떤지 물어보니 '중구난방'이라더라"라며 "5세트에는 군다스가 높이만 달라고 했는데 잘 때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16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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