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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사생아 "父성룡, 15년간 단 한번도 못봐…아무도 안믿어"
작성 : 2015년 10월 21일(수) 14:41

성룡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성룡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성룡 사생아 우줘린이 지난 15년간 생부 성룡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중국 언론매체 중국망은 20일 성룡과 성룡 내연녀 우치리와 사이에서 태어난 15세 우줘린과 최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우줘린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없는 편모 가정에서 자란 것에 대해 "나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이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 생존할 수는 없다"고 냉소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우줘린은 15년 동안 성룡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언젠가는 그(성룡)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 안다. 그 때가 되면 인사를 할 것이다. 확실한 건 내가 만날 한 사람이 바로 그 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홍콩 다수 언론매체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유명 여배우 우치리가 지난 1999년 사생아를 출산했다며 아이 아버지로 성룡을 지목했다. 당시 성룡은 해당 사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의문을 증폭 시켰다. 성룡은 해당 보도 후 3년이 지난 2004년 돌연 오기리가 낳은 사생아가 자신 친자가 맞다고 고백해 팬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성룡은 사생아 딸이 있다는 고백 후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딸을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특히 성룡은 지난 2011년 중화권 언론을 통해 양육비조차 주지 않았다는 다는 사실이 전해져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후 성룡은 지난 2013년 영화 '폴리스스토리 2013'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특별한 부녀 이야기다. 내 딸이 생각났다. 오랜 시간 딸에게 소홀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룡은 지난 2014년 아들 방조명 마약사건 부터 홍콩시위 지지로 인한 비난, 주연 영화 촬영장서 절친한 카메라맨의 익사사건 등과 함께 비난 대자보가 붙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성룡은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16년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던 혼외자 딸 우줘린과 우연히 마주쳤다. 하지만 성룡은 16년만 부녀 상봉에도 불구 딸과 한마디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외면한 것으로 전해져 중화권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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