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TV광고 / 사진=아반떼AD 광고화면 캡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 아반떼AD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마니아들 사이에 신형 아반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9일 경기 화성 소재의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AD 실물을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아반떼AD는 아반떼의 6세대 모델로 5년 만에 등장한 새 모델이다. 아반떼AD라는 이름은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신형 아반떼 개발에 착수한 데서 붙은 별명이다.
신형 아반떼인 아반떼AD는 겉모습부터 현대차 고급모델인 제네시스, 쏘나타 등 중형세단과 같은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디젤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디젤 모델도 출시돼 자동차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0년 처음 출시된 아반떼는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국민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도 여전해 도요타의 코롤라, 포드의 포커스에 이어 전 세계 판매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반떼AD는 외형뿐 아니라 실질적인 성능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 엔진성능을 개선해 저속과 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을 발휘하게 해 가속응답성과 체감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연비역시 좋아졌다. 복합연비는 18.4㎞/ℓ(7단 DCT, 15,16인치 타이어)로 이전 모델(16.2㎞/ℓ)에 비해 높아졌으며 국산 준중형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가솔린 2.0 모델은 11월 중 출시될 예정으로 최고 출력 149마력에 최대 토크 18.3㎏·m다.
아반떼AD는 운전자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아반떼AD에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에어백 7개가 기본적으로 탑재됐으며 앞좌석에는 유아 보호를 위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됐다.
문선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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