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이 유전이라고 밝혀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이다.
강직성 척추염에 걸리기 쉬운 연령층은 10-40대로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에게서 잘 발병한다.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더 어려지고 여성의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은 밤 시간이나 휴식 후에 더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질환에 영향 받은 곳의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강직 척추염환자의 90%이상에게서 HLA-B27이라는 사람백혈구항원(HLA)이 양성으로 나타난다. HLA-B27이 강직성 척추염을 일으키는 유전적 소인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HLA-B27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이 추가적으로 다른 유전자와 합동하거나 어떤 환경적인 요인과 결합되면서 면역 반응이 유발돼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에 좋은 운동은 수영이다. 수영은 목, 허리, 어깨 등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호흡운동을 촉진시키며 관절 운동 감소와 자세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접영, 평영도 좋으나 자유형, 배영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매일 아침시간에 40~50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어도 1주일에 4일 이상은 해야만 효과가 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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