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페이인포란 여러 금융권에 등록된 자신의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융결제원은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만든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페이인포, www.payinfo.or.kr)을 7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인포란 각 금융회사에 분산된 자동이체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금융 통합 인프라다. 회원가입이나 비용부담 없이 공인인증서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1차로 당장 페이인포를 이용해 자동납부 관련 조회, 해지가 가능하다. 올 10월부터는 페이인포에서 계좌변경을 통해 주거래은행은 물론 관련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게 된다.
페이인포를 통해 고객들은 우선 국민, 신한, 우리 등 19개 은행의 개인, 법인 계좌의 전체 자동납부 목록을 7월1일부터 바로 조회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우체국,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33개 금융회사와 거래하는 고객은 7월 중에 조회, 해지 신청이 가능해진다.
아파트 관리비, 상하수도요금 등 주거비와 대출 관련 이자를 포함한 전체 요금 청구기관을 상대로 한 해지 서비스는 10월 이전에 시작된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SKT, KT, LGU+ 등 3대 이동통신사와 생명·손해보험사, 신용카드사와 관련된 자동이체 계좌를 10월부터 페이인포에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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