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정부가 메르스 환자 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메르스 전용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당국의 격리 대상이 1364명이며,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14일)가 지난 5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2명, 확진 환자는 30명(사망 2명 포함)이다. 확진 환자 28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복지부는 메르스 감염 환자 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메르스 전용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메르스 환자 수가 국내 음압격리병상 수용 한계치를 벗어나면 특정 병원이나 병동을 정해 일반 환자를 모두 내보내고, 메르스 환자만 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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