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질병관리본부는 충청남도에 사는 73세 여성이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 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 활동할 때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산책로나 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외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목욕, 샤워를 하는 것도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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