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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키·신우·켄, '핫' 아이돌이 선택한 뮤지컬 '체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06일(수) 08:30

뮤지컬 '체스' 포스터 / 엠뮤지컬아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체스'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었다.

6일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체스'의 출연진들을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냉전 속에서 적대국인 미국의 여인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져 가혹한 운명에 발버둥치는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역에 2AM 조권, 샤이니 키, B1A4(비원에이포) 신우, 빅스 켄이 열연한다.

또 거만하고 천재적인 승부사지만 아나톨리에게 플로렌스를 뺏기며 감정적 동요를 드러내는 미국 챔피언 프레디 역에 신성우, 이건명이 출연하고, 프레디의 조수로서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아나톨리를 조종하려 하는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 몰로코프 역에 김장섭, 김법래가 무대에 오르고 일견 점잖고 신용할 만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계산이 빠르고 속을 알 수 없는 마케팅 에이전트 월터 역에 박선우, 박선효가, 체스 챔피언십을 통제하고자 하는 위원장이자 심판 역에 홍경수, 아나톨리를 보내주려 하지만 결국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하는 아내 스베틀라나 역에 김금나가 힘을 합친다.

'체스'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요셉어메이징' 등을 작업한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가 가사와 극본을 썼고, 공전의 히트곡을 보유한 슈퍼밴드 아바(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이 음악을 만들었다. 냉전 시기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체스에 은유하고 있으며 오페라부터 락까지 넘나드는 아바(ABBA)의 주옥 같은 넘버들이 쉴 새 없이 작품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고 있다. 체스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정치적 공작 속에서 이 세 사람은 일생을 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오는 6월19일부터 7월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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