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번복으로 인한 이륙 지연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26일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면서 고개 숙여 사과하겠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박수홍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박수홍 가족은 하차 의사를 밝힌 뒤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내렸던 수하물을 다시 싣는 등의 보안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박수홍은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다.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 박수홍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