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은아(43)가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 정상에 올랐다.
임은아는 12일과 13일 경상북도 영덕의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596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이다.
임은아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보경(40)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임은아는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김보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아는 지난 2003년 9월 입회 후 2006시즌 메이저 대회인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5년간 활동하며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골프를 잠시 내려놓고 10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2024시즌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24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대회서 2년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은아는 "우승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다. 지난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올 듯하면서도 번번이 잡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다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은아는 또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게 되면서 다시 20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많이 느낀다. 예전에 함께 투어를 뛰었던 선수들과 오랜만에 만나 플레이하는 것도 정말 즐겁고 선배 선수들이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앞으로도 챔피언스 투어에 계속 출전하고 싶고, 올해도 1승을 거둔 만큼 남은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해 2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획득한 임은아는 누적 상금 2441만5550원으로 상금순위 7위 올라섰다. 홍진주는 누적상금 3401만5667원으로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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