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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2' 김혜준 "이동욱, 늘 '주인공은 너'라고" [인터뷰 스포]
작성 : 2026년 08월 13일(목) 12:57

킬러들의 쇼핑몰2 김혜준 / 사진=매니지먼트mmm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혜준이 삼촌 조카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극본 지호진·연출 이권)에 출연한 배우 김혜준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지난 2024년 공개된 시즌1의 후속작으로,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이 살아돌아온 정진만(이동욱)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김혜준은 극 중 정진만의 조카 정지안으로 분했다. 시즌1에서는 홀로 킬러들의 공격에 맞서야 했다면, 시즌2에서는 스스로 싸움을 결정하고 머더헬프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했다. 특히 정진만 역의 이동욱과의 케미가 호평을 받았다.

이날 김혜준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욱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한 부분이 많다. 항상 '주인공은 너'라고 해주시고 '정지안이 주인공'이라고 현장에서도 이야기하시는데, 그게 선배님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눅들 수도 있는데 예뻐해 주면서 응원해 주시고 북돋아 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극 중 시그니처 대사라 할 수 있는 '잘 들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정지안이 정진만에게 "잘 들어 정진만"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김혜준은 "거기서 지안의 성장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삼촌한테 잔소리를 듣다가 내가 삼촌한테 처음으로 '잘 들어' 하는 장면인데, 시즌1을 보셨던 팬분들이라면 이 대사를 들었을 때 좋아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단호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어떤 감정도 섞지 않고 지안의 단호한 어조를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잘 들어 정진만'은 사실 예정에는 없었다. 후시 녹음을 하다가 아이디어를 낸 거였다. 감독님이 쓸 지 안 쓸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녹음해보자고 했는데 마지막에 나왔더라. 개인적으로 지안이로서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제가 마음에 들 때까지 열댓번 녹음했다"며 "'잘 들어'가 유행어가 될 줄은 몰랐다. 시그니처 대사라고는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많이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 뭔가 하나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준은 "시즌1부터 함께한 배우들과는 이미 친했는데,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시즌2에서 만났던 언니 오빠들도 시즌1의 배우들만큼 친해지고 단톡방에서도 연락하고 SNS로도 소통하고 있다"며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작품도 얻었고, 제가 연기한 성장도 있었지만 제 인생에서 소중한 동료들을 만났다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결과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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