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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3% '김부장' 종영 여파…주말 경쟁작 일제히 주춤 [ST이슈]
작성 : 2026년 07월 26일(일) 12:34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시청률 15%도 넘기기 힘든 주말 미니시리즈 대전 속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던 '김부장' 천하가 막을 내렸다. '김부장'은 마지막 방송까지 강력한 여파를 남기며 미니시리즈의 판도를 흔들어놨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김부장'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3.0%를 기록했다. 비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2026년 방송된 인기 미니시리즈 '21세기 대군부인' '언더커버 미쓰홍' '멋진 신세계' 등을 통틀어 유일하게 20%대를 돌파하는 압도적인 저력을 입증했다.

각 포스터 / 사진=JTBC, KBS2, tvN 제공


이러한 '김부장'의 종영 여파로 경쟁작들이 일제히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tvN '오싹한 연애' 3회는 시청률 4.4%, KBS2 '결혼의 완성' 7회는 4.8%에 머물며 '김부장'의 막판 화력에 밀려 주춤하는 모양새다. JTBC '아파트' 역시, 방영 시간대가 일부 겹치면서 자체 최저 시청률(4.1%)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존 5~6%대를 유지하던 작품들이 모두 4%대로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번 시청률 하락세는 '김부장'의 최종회를 향한 화제성과 파급력이 워낙 거대했던 만큼, 주말 안방극장 전체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일시적으로 '김부장'에 대거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주말 미니시리즈 판도를 뒤흔들었던 '김부장'의 종영이라는 아쉬움을 달랠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현재 시즌2 제작을 긍정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작품의 독주가 막을 내리면서 다음 주부터 주말 안방극장은 새로운 판도를 맞이하게 됐다. '김부장'이라는 일강 체제가 해체되면서 유실된 시청층을 어떤 작품이 빠르게 흡수하느냐에 따라 주말 안방극장의 판도가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결혼의 완성' '오싹한 연애' '아파트'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부장'의 후속작 '재벌X형사' 시즌2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형 폭풍이 지나간 자리를 어떤 작품이 차지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판도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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