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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이적' 이강인, PSG에 감사 인사…"영원히 마음 속에 간직할 것"
작성 : 2026년 07월 25일(토) 23:33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모험이 끝난 오늘, 내 마음 속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구단과 코치, 직원, 팀원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고 함께한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보내준 팬 여러분의 응원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지금까지도 내 마음 속에 울려 퍼지고 있다. 여러분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제 곁에 있었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했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역사를 썼다. UCL 2연패를 달성했고, 수많은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여러분과 이 모든 감정을 공유하는 건 나한테 가장 큰 특권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우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강인은 재능 있는 25세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시야와 정교한 볼 컨트롤, 패스와 슈팅 능력 모두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에 입단한 지 3년 만에 제2의 고향인 스페인에 복귀하게 됐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나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성장해 발렌시아 1군까지 올라가서 2018년 코파 델레이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허나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선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완전히 꽃 피웠다.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장기인 왼발 킥, 탈압박 능력 등을 앞세워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PSG에 입단했다.

PSG에선 주전은 아니었지만, 3년 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구단과 여러분 모두를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다. 파리는 축구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줬다. 이 도시와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날 성장시켰다. 감사함과 자부심, 추억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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