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드림걸즈' 신춘수 PD "2009년 때와 달라진 점은 독창성"
작성 : 2015년 02월 25일(수) 16:46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드림걸즈'가 25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드림걸즈'의 매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드림걸즈'가 갖고 있는 매력으로 "드라마 구성과 흡입력 있는 음악"을 꼽았다. 그는 "배우들의 울림있는 목소리로 드라마가 잘 표현됐다"며 "지난 2009년 초연보다 더 흡인력 있는 드라마와 음악이 탄생됐다"고 밝혔다.

처음에 신춘수 프로듀서는 해외작품을 각색하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무엇보다 '드림걸즈'의 매력을 한국에서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는 제반 요건이 마련되기 쉽지 않다. 그런 조건이 만족된다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요컨대,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작환경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 힘입어, 그는 지난 2009년 초연보다 더 깊이 있고 울림이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2009년 작품은 해외의 오리지널 연출로 진행했다. 반면에 최근 선보이는 2015 '드림걸즈'는 새로운 무대해석으로 독창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드림걸즈'외에도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올슉업' '맨 오브 라만차' '나인' 등의 해외작품을 새롭게 해석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뮤지컬을 제작해왔다. 또 해외 프로덕션의 각색뿐 아니라 '웨딩펀드' '달콤한 나의도시' 등 창작 작품을 프로듀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드림걸즈'를 통해 알앤비(R&B), 소울(Soul), 그루브(Groove)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흑인음악을 선보였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태프 참여와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제 15회 한국뮤지컬 대상-베스트외국뮤지컬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수상, 제 3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더욱 화려한 음악과 드라마로 찾아온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