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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6이닝 무실점+오스틴 KBO 통산 100홈런' LG, KT 10-1 완파…4연승+선두 수성
작성 : 2026년 06월 02일(화) 21:34

오스틴 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완파하고 4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LG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34승 20패를 기록, 5연승에 실패한 2위 KT(32승 1무 20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박해민과 오스틴 딘이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투수 한차현은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가 대포로 포문을 열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한차현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3회초 박해민이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한차현의 131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스틴의 올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

반면 KT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회말 힐리어드가 내야 안타,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으나 배정대와 한승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도 권동진과 김현수가 볼넷으로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LG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4회초 천성호의 2루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의 1타점 적시타, 이영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도망갔다.

5회엔 선두타자 박해민이 한차현의 126km/h 커브를 때려 우측 담장을 향해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LG가 쐐기를 박았다. 7회초 오지환과 천성호의 연속 안타, 박동원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송찬의의 1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KT가 7회에 침묵을 깼다. 7회말 권동진이 2루타를 친 뒤 장현식의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간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LG가 찬물을 끼얹었다.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정운의 127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주헌의 볼넷, 송찬의와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신민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9-1까지 벌렸다.

이후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1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9회말 마운드에 김영우를 올렸고, 김영우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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