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남궁민이 병원에 숨겨진 비밀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 가운데, 이설 앞에 피 묻은 망치를 든 김대명이 등장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6%, 분당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강태주(남궁민)는 염화칼륨 주사로 숨진 하정수(전광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김경애(이상희)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 "왜 죽이려 했는지 묻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장도식(이석)은 김경애 납치 당일 강태주의 동선을 알려준 휴대전화의 주인이 하정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태주는 하정수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움직였다고 확신했다. 의식을 되찾은 김경애 역시 "우리 부부 모두 이용당했다"고 털어놓으며 배후설에 힘을 실었다.
누명을 벗고 병원으로 복귀한 강태주는 장인 고동찬(장광)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경애의 담당의를 자청했다. 김경애가 태아 줄기세포 임상 연구 지원에서 전과자라는 이유로 탈락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강태주는 고세윤(이설)의 도움으로 숨겨진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조사 끝에 강태주는 임상 연구 합격자 명단과 병원 고액 후원자 명단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희망이 아니라 돈이 기준이었다"며 분노했고, 김경애에게 "애초에 자리가 없었던 것"이라며 병원 내부의 비리를 알렸다. 이어 누군가 하정수를 이용해 김경애를 제거하려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실 추적에 속도를 냈다.
그런가 하면 차명희(조윤서)가 하정수의 죽음과 연관된 정황도 드러났다. 장도식은 CCTV와 김경애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차명희를 찾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추궁하며 의혹을 키웠다.
반면 노만희(김대명)는 철물점에서 망치와 케이블타이 등을 구입하려다 공개수배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광기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노만희가 병원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태주가 고세윤을 찾아 나섰지만, 먼저 고세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였다. "사모님 오랜만이에요. 강 사장은요?"라며 태연하게 말을 건넨 그는 공포에 질린 고세윤이 뒷걸음질 치자 "움직이지 말라고!"라고 외치며 망치를 휘둘렀다.
병원의 추악한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고세윤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강태주가 모든 사건의 배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결혼의 완성' 10회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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