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씨야가 '성시경의 고막남친'을 채웠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씨야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씨야는 '사랑의 인사' 무대로 등장부터 현장을 추억으로 물들였다. 1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씨야는 컴백을 준비하며 씨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인들을 남규리 대표, 김연지 전무, 이보람 상무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전 씨야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남규리는 "7~8년의 연습생 생활을 끝내려고 결심한 순간 바이브 류재현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급하게 간 녹음실에서 두 소절 녹음을 했는데 그게 타이틀곡 '여인의 향기'였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보람은 남규리의 합류로 '얼굴 있는' 가수가 된 데뷔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보람은 "원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언니가 합류하니까 갑자기 얼굴 있는 가수를 한다는 거다"라며 "저도 예뻐지고 싶어서 병원에 가봤는데 남은 3주 안에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해서 그냥 데뷔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씨야는 재결합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로 "각자 회사가 다르다 보니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4년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하게 된 남규리는 "이보람에게 씨야 MR을 빌린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 후 셋이 만나 오해를 풀었고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뭉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팬들과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씨야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