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감독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구단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플릭 감독은 이날 구단 사무실에서 새 계약서에 서명했다.
바르셀로나는 "독일 출신 플릭 감독은 구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리그를 제패하고 유럽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팀으로 발돋움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116경기에서 88승 10무 18패를 기록하며 승률 75.9%의 성과를 냈다.
특히 그는 부임 두 시즌 동안 참가한 8개 대회에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기간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패를 포함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의 업적은 단순히 성적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며 그의 유소년 선수 육성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구단은 "플릭 감독의 체제 아래 무려 13명의 유소년팀 출신 선수가 1군 무대에 데뷔했다"며 "플릭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은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테랑의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팀의 성공 비결 중 하나라고 짚었다.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단과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며 "그는 단 두 시즌 만에 팀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고 치켜세웠다.
플릭 감독은 구단을 통해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다. 다음 시즌에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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