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이 국토대장정을 마친 뒤 반려견 꽃분이를 향해 눈물로 작별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의 국토대장정 마지막 여정과 유수빈이 아이유, 이연과 함께한 일상이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수도권 5.6%, 가구 시청률 최고 6.3%, 2054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구성환이 16박 17일 동안 446㎞를 걸은 끝에 부산 광안리에서 꽃분이를 부르며 눈물로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온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적셨다.
여정 내내 구성환은 비바람과 신체적 고통 속에서도 꽃분이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이어갔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꽃분이 팔찌에 입을 맞추며 스스로를 다잡았고, 마지막을 앞두고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정리하며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마침내 광안리 해변에 도착한 그는 모래사장에 앉아 꽃분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후 휴대폰 속 사진을 보며 결국 눈물을 쏟았고, "잘 지내고 있지? 나중에 다시 만나자"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두 달간 쌓였던 감정이 한 번에 풀리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11년 동안 꽃분이와 함께 전국일주를 꿈꿨던 그는 이번 도전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켜냈다며 "이제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코드쿤스트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깊이 공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여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 중요한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이겨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유수빈은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통해 등장했다. 그는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태블릿으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집 안 곳곳에 필요한 물건을 가까이 배치한 독특한 생활 방식도 공개했다.
또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가까워진 아이유, 이연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장난을 주고받으며 산책과 식사를 함께했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아이유는 최근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세 사람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의 '펀 런 크루' 결성과 안재현이 반려묘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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