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제임스 네일이 개막전부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네일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네일은 총 84구를 던지면서 스위퍼 27구, 투심 25구, 커터 12구, 체인지업 9구, 직구 7구. 커브 4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최저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네일은 개막전 승리투수가 된다.
이날 네일은 1회부터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에레디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정과 김재환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네일은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고명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최지훈을 1루 땅볼, 조형우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네일은 2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막아내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네일은 계속해서 SSG 타선을 잠재웠다. 3회말 김성욱과 정준재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네일은 후속타자 박성한을 내야 땅볼로 가두며 또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에는 수비 도움도 받았다. 4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애매한 타구를 중견수 김호령이 호수비로 낚아챘다. 이후 네일은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환을 삼진, 고명준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네일의 안정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5회말 최지훈의 내야 땅볼을 직접 처리했고, 조형우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성욱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며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네일은 6회말 선두타자 정준재를 내야 땅볼로 정리한 뒤 박성한에게 볼넷과 폭투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에레디아와 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7회부터 KIA는 김범수를 마운드에 투입했고, 네일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IA가 5-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