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울버햄튼은 1승5무17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무패(1승3무)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다시 기세가 꺾였다.
맨시티는 14승4무5패(승점 46)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아스널(15승5무2패, 승점 50)과의 승점 차는 4점이 됐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우스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마르 마르무시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앙투안 세메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맨시티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울버햄튼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후반 32분에는 세메뇨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울버햄튼의 0-2 완패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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