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현준(셀틱)이 올드펌 더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양현준은 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최근 윙백으로 자주 경기에 나서고 있는 양현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활발히 공수를 오가던 양현준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이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이 워낙 빠르고 강력해 막을 수 없었다.
지난달 28일 리빙스턴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던 양현준은 6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호골,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양현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셀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셀틱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셀틱은 후반 5분과 14분 레인저스 공격수 유세프 세르미티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셀틱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26분 마이키 무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셀틱은 12승2무6패(승점 38, +13, 34골)로 2위를 유지했다. 레인저스는 10승8무2패(승점 38, +13, 30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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