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마리오 피네이다가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 향년 33세.
BBC는 18일(한국시각) "피네이다가 과야킬에서 총격을 당해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네이다는 17일 과야킬의 한 상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네이다와 함께 있던 아내도 목숨을 잃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경미한 머리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BBC는 "과야킬은 갱단 폭력과 마약 밀매의 온상이 됐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19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2부 리그 축구 선수 3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10월에는 지역 선수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피네이다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에콰도르 대표팀으로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인데펜디엔테 D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6년 과야킬의 바르셀로나 S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두 차례 에콰도르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인데펜디엔테는 SNS를 통해 피네이다를 추모했고, 바르셀로나 SC는 "구단 구성원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며 애도를 표했다.
에콰도르축구연맹은 성명을 통해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피네이다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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