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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손호영, 절친과의 찐우정…인간미 넘치는 '호영호식'
작성 : 2025년 12월 12일(금) 16:24

손호영 / 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god(지오디) 손호영이 소탈한 매력과 ‘맛잘알’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손호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호영호식’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호영호식’은 손호영이 직접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가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밈없는 먹방과 담백한 토크를 통해 손호영의 인간적인 매력과 남다른 음식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리즈다.

이번 영상에는 손호영의 오랜 친구이자 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이재호 대표가 오랜만에 동행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재호 대표는 콘서트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손호영을 위해 갯벌장어 맛집을 찾았다. 두 사람이 방문한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갯벌장어 전문점으로, 손호영의 제대로 된 ‘몸보신’을 위해 장어는 물론 캐비어와 우니까지 더해진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식사 도중 손호영은 물가 이야기가 나오자 “나 어렸을 때 짜장면이 1500원이었는데, 너무 옛날 이야기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떤 뒤,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분식집에 50원을 드리면 떡 3개에 떡볶이 국물, 어묵 국물을 주셨다. 자주 가면 떡을 4개 주시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소소한 추억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지기 이재호 대표와의 첫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손호영은 “지금보다 훨씬 몸이 크고 에너자이저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장어를 맛본 뒤 현실 리액션과 생생한 맛 표현을 쏟아내며, 장난 섞인 티키타카로 영상에 특유의 ‘절친 케미’를 더했다.

갯벌장어 맛집답게 상식 토크도 빠지지 않았다. 손호영은 “장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아직도 모른다고 하더라. 심해로 들어가서 어디로 가는지 볼 수가 없고, 그러다 새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고 하더라. 양식도 그렇게 잡아온 애들을 키우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하며 흥미로운 정보를 전했다. 이어 “펭귄이 남극에 오지 않나. 그러다가 이동하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말투로 소소한 상식 토크를 이어갔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손호영의 진심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갯벌장어구이에 성게알과 캐비어를 곁들이는 등 이색적인 조합을 시도하며 특유의 솔직한 리액션을 보여줬다. 장어의 고소함과 우니의 부드러움, 캐비어의 짭짤한 풍미가 어우러지자 감탄을 내보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음식을 대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손호영의 즐거움과 여유로운 태도가 힐링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번 영상은 손호영 특유의 ‘맛잘알’ 면모와 20년 지기 친구와의 편안한 호흡이 더해져 한층 더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는 모습, 오래된 친구와 주고받는 소탈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 공연 준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는 손호영의 여유로운 순간이 담기며, ‘호영호식’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에피소드였다.

한편 손호영은 god, 유닛 HoooW(호우),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진 ‘2025 god CONCERT ‘ICONIC BOX’’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0일과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god의 견고한 존재감과 여전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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