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남보라가 결혼 7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한강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했다. 넓은 거실에 통창으로 햇빛이 쏟아지는 모습에 MC 붐은 "불꽃 축제 여기서 봐야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어머니가 남보라의 신혼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반려견을 보며 "아기가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본 강수정은 "어느 집이나 저러는구나"라며 웃었고, 남보라는 "모든 엄마들의 잔소리"라고 덧붙였다.

붐은 "노력은 계속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남보라는 "2세 계획은 계속 하고 있고, 성공을 했다"며 깜짝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연복이 "지금 임신 중이냐"고 묻자, 남보라는 "지금 임신 5주 차다. 입덧 오기 바로 직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맨 처음 봤을 때 4주 차, 3mm였다. 일주일 지났으니까"라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VCR을 촬영할 때는 임신 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연복이 태몽을 묻자, 남보라는 "가오리 꿈이었다. 가오리가 하늘을 나는데 제가 낚싯대로 잡았다. 잡아서 제가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 이걸 제가 먹어야 좋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붐은 "기쁜 소식을 '편스토랑'에 제일 먼저 전해주셨다"고 밝혔다.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남보라는 남편이 퇴근하기 전 현관에 아기 풍선과 축하 플래카드를 꾸며 '임밍아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이게 뭐야?"라며 놀랐고, 남보라는 "아빠가 됐다"며 웃었다.

초음파 사진을 본 남편은 "이거 어떻게 보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축하해 보라야.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태명에 대해 남보라는 "처음에 '콩알이'로 하려다가 강해지라는 의미에서 '총알탄'으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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